'상주 상대 전역 복귀' 김민우, "아직 실감나지 않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19 14: 14

"상주 상대하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김민우(29)가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지난 17일 원 소속팀 수원 삼성에 합류했다. 김민우는 지난 2018년 1월 입대해 상주 상무에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했다. 상주에서 활약하는 기간 동안 김민우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선수로서 전성기를 맞았다. 
김민우는 수원에서 매달 발간되는 '블루윙즈매거진' 9월호를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존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원에 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전역 소감을 전했다.

[사진] 수원 제공

김민우의 복귀 첫 경기는 공교롭게도 얼마 전까지 몸담았던 상주다. 수원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수월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상주와 경기를 치른다. 
김민우는 이에 대해 “재미있는 상황"이라면서 "상주를 상대하는 일정이 아직 실감나지는 않는다. 경기 당일이 되어봐야 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다. 지금까지는 그냥 ‘일정이 이렇게 잡혀 있구나’ 하는 생각뿐”이라는 심정을 전했다.
한편 수원은 지난 17일 오후에 열린 화성FC와 2019 KEB하나은행 FA컵 4강 1차전에서 0-1로 아쉽게 패배했다. 수원은 상주와 경기에서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오는 10월 2일 홈에서 열리는 4강 2차전에서 역전을 노린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