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송강 "루카 떠나보내게 돼 매우 아쉽다"..애정 담긴 종영소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9.19 14: 21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송강이 애틋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팔색조 매력으로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던 송강이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중 몬테네그로에서 온 음악 천재 루카 역을 맡은 송강은 눈길을 사로잡는 훈훈한 비주얼과 수준급의 악기 연주 실력으로 방송 초반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것은 그의 외모와 음악 실력뿐만이 아니었다. 송강은 루카의 가슴 깊은 곳 자리 잡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 것이다. 특히 방송 후반부 하립(정경호 분)이 자신의 친부라는 사실을 깨달은 그가 선보인 폭발적 감정 열연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계속해서 회자되었다.

지난 15화에서도 송강의 눈부신 열연이 이어졌다. 몬테네그로로 돌아가게 된 그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립과 둘만의 버스킹 무대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공항에서 하립과 애틋한 인사를 나누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를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눈 도장을 톡톡히 새긴 송강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송강은 “루카를 준비하면서 세르비아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악기 연습도 정말 열심히 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종영이 너무 아쉽습니다”라며 작품을 떠나보내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루카와 송강 모두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마지막까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극 중 루카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세르비아어부터 각종 악기 연주까지 직접 배우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던 송강은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려 극 중 없어서는 인물로 만들어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를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2019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송강이 또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그의 차후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마지막 회는 오늘(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