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가 묻어났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선발 출격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LA 다저스 담당 기자로 활동중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킷은 1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류현진이 선발 등판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이 최근 들어 소화한 3번째 불펜 피칭"이라고 전했다.

선발 투수는 등판일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율한다. 하지만 류현진은 한화 시절부터 불펜 피칭을 하지 않았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자신의 루틴을 이어왔다. 미국 언론은 불펜 피칭을 소화하지 않는 류현진만의 독특한 준비 과정을 주목하기도.
그러나 지난달 4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변화를 선택했다. 이달 들어 선발 등판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명예 회복을 다짐했다.
한편 12승 5패(평균 자책점 2.35)를 기록중인 류현진은 올 시즌 콜로라도 경기에 4차례 등판해 승리없이 1패를 기록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4.87.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