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이 본격적인 직진을 예고했다. 해가 뜨고, 해가 져도, 공효진을 지키는 강하늘이 포착됐다.
18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단 3초 만에 동백(공효진)에게 꽂힌 황용식(강하늘)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만남에서 일으킨 귀여운 오해도 잠시, “나의 그녀는 변호사가 아니다. 영어 능통자도 아니다”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예쁜 건 팩트. 되게 멋지십니다”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황용식은 “저 매일 와도 돼요? 그냥 맨날 오고 싶을 것 같아요. 그래도 돼요?”라고 물었고, 그런 용식을 보고 동백은 ‘웬 이상한 놈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19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에는 먼발치에서도 동백을 따라다니는 용식의 모습이 담겼다. 꽂히면 직진인 용식의 행동력은 해가 질 때까지 계속된다. 앞서가는 동백을 바라보는 용식의 눈빛에는 걱정도 담겨 있는 듯하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동백이 “제일 쪽팔릴 때”마다 어디선가 용식이 나타난다. 동백에게 막 대하는 사람들을 두 눈으로 목격한 것. 용식은 “내가 보호자면 댁들은 다 죽었어”라며 동백을 보호하려 한다.
용식의 노력이 닿은 듯 동백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 듯하다. 낮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그들의 사이도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듯하다. 용식은 “우리 저거 하자. 동백씨랑 필구편. 대놓고 들어도 되죠?”라며 직진을 예고했다.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