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너' 김누리・이진솔, 정수빈 놓고 갈등→극적 화해[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9.19 19: 59

 ‘다시 만난 너’ 김누리와 이진솔이 정수빈을 놓고 미묘한 갈등을 겪었지만 화해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다시 만난 너’(극본 최요지・김재혁, 연출 왕혜령)에서는 우지수(김누리 분)와 하다솜(이진솔 분)이 조아성(정수빈 분)으로 인해 말다툼을 하는 모습이 담겨 세 사람의 관계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학급 친구들은 우지수와 조아성이 버스 좌석에서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놓고 험담을 했다. 현재는 하다솜과 조아성이 공식적으로 사귀는 사이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시험 문제보다 우지수, 하다솜 얘기가 더 궁금하다”고 비웃었다. 이에 조아성은 “시끄럽다”고 응수했다.
그럼에도 친구들은 세 사람의 관계에 관심을 보였다. 우지수에게 “너 조아성이랑 뭐 있어?”라고 직접적으로 묻기도.
이에 하다솜은 우지수를 따로 불러내 사진에 대해 캐물었다. 우지수는 “진짜 아니다. 조아성이 졸다가 나한테 기댄 거다”라고 해명했다. 사진에서 조아성은 우지수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다.
이에 하다솜은 “그게 말이 되냐”고 했고, 우지수는 “조아성이랑 나랑 뭐가 있다는 게 말이 되냐”고 대처했다.
이에 하다솜은 “저번에 내가 물어봤을 때 너 왜 대답 못 했냐. 그때 네 표정은 뭐 였냐. 제대로 속이지도 못할 거면 들키지나 말라”고 말하며 차갑게 돌아섰다.
이에 우지수는 ‘처음부터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면 차라리 나았을까’라고 되뇌었다. 우지수는 시험을 보는 도중 “우지수, 그럼 친구 남친이랑 바람 피운 거냐”는 뒷말을 떠올리며 집중하지 못했고, 결국 답을 한 줄로 세웠다. 
우지수는 고민하다 하다솜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다. "나 아성이 좋아했었다. 너랑 멀어지기 싫어서 혼자 정리했었다”며 “티 안 내고 혼자 숨기려고 했는데 네가 알게 해서 미안하다. 너랑 사귀자마자 바로 정리했어야 하는데”라고 사과했다.
이에 하다솜은 “그럼 나랑 조아성이 사귀기 전부터 좋아했던 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우지수는 “나한테 네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버스 사진은 진짜 오해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하다솜은 그 자리에서 사과를 받아주지 못했지만, 이튿날 학급 친구들이 우지수와 조아성에 대해 험담하자 “시끄럽다. 나도 가만히 있는데 너희가 무슨 상관이냐”며 우지수의 편을 들었다./ watch@osen.co.kr
[사진] '다시 만난 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