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승 보인다' 김광현, 두산전 7이닝 1자책 호투 [오!쎈 체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19 20: 39

SK 김광현이 시즌 16승 요건을 갖췄다.
김광현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SK가 3-2로 리드한 8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1회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 김재환과 최주환을 범타로 처리했다. 그러나 김인태에게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우측 폴 옆으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흥련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2루까지 뛰다 태그아웃됐다. 

1회초 SK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1-1 동점인 3회는 다시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 1사 후 오재일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김재환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유격수 김성현의 1루 송구가 원바운드, 뒤로 빠지면서 주자가 1,3루가 됐다. 최주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허용했다. 
5회 신성현을 삼진,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페르난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2로 역전한 6회 오재일을 투수 땅볼로 1아웃. 김재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 김인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 이흥련을 삼진으로 잡은 뒤 백동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재호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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