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측 "'살추'로 편성 변경"..20일 새벽 방송[공식]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9.19 21: 01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가 특정됐다는 소식에 영화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도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OCN 측은 19일 영화 '살인의 추억'을 특별 편성했다. OCN 측은 이날 SNS를 통해 "금일 방송 예정이던 '곡성'이 '살인의 추억'으로 편성 변경되었습니다. 시청에 참고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이에 20일(금) 0시 20분에 ‘살인의 추억’이 방송된다.
OCN 이외에도 채널 CGV에서 역시 21일 오후 4시 30분에 '살인의 추억'이 방송될 예정이다.

최근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특정돼 큰 화제를 모았다. 경찰은 당시 사건 현장 증거에서 발견한 DNA가 일치하는 남성을 찾아 용의자로 지목했고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영화 '살인의 추억'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바, 방송사에서 발빠르게 '살인의 추억'을 편성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방송사는 "공소시효가 지난 미제 사건의 사회적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실제적 진실 규명을 바라는 마음으로 편성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3년 개봉한 '살인의 추억'은 1986년 경기도 화성군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주제로 제작된 작품으로 당시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고, 5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mk3244@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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