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일이 8회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재일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두 팀은 2회 솔로 홈런 한 방씩을 주고받았고, SK가 5회 김강민의 투런 홈런으로 3-2로 역전했다.

한 점 뒤진 두산의 8회 공격. 1사 후 페르난데스가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오재일은 좌완 김태훈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4-3으로 재역전.
7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SK 김광현의 16승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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