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완투승' 이영하, "김광현 맞서 처음부터 전력 투구"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19 22: 03

두산의 영건 이영하가 토종 에이스로 우뚝 섰다. 에이스 지표인 15승을 달성했다. 
이영하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9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4피안타 3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두산의 7-3 승리. 
이영하는 솔로(로맥), 투런(김강민) 홈런 2방을 맞으며 호투했다. 팀 타선은 2-3으로 뒤진 8회 오재일의 역전 투런 홈런, 9회 무사 만루에서 3점을 보태 이영하를 지원했다. 

선두 SK가 두산과의 더블헤더를 모두 패했다.두산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완투승을 거둔 이영하의 호투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승리거둔 두산 이영하와 박세혁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영하는 경기 후 "더블헤더 2번째 경기도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전력투구 했다. 김광현 선수가 최고의 투수이기에, 최대한 실점 안 하려고 했다. 홈런으로 실점했는데, SK 선수들이 실투를 잘 받아쳤다. 후회는 없다. 남은 경기 오늘같이 던질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한 두산은 선두 SK에 2.5경기 차이로 따라붙으며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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