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김성욱, "대타 교체 될 것이라고 생각...몸쪽 투심 노린게 적중"[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9.19 22: 17

NC 다이노스 김성욱이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성욱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3으로 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5-3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성욱은 경기 후 “8회말 (이)명기 형이 대타로 나올 때 볼넷으로 내보내고 내 타석에서 승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내가 앞선 타석들에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 대타 쓰지 않을까 했는데 나가게 됐다”고 운을 뗐다.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이어 “타석에 나가게 됐을 때 두 가지 생각을 했다. 몸쪽 투심, 바깥쪽 슬라이더로 승부할 것 같았다. 최근 내가 변화구에 초점을 많이 맞춰서 몸쪽 투심을 선택할 것이라고 결정하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이 부분이 잘 맞아떨어졌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거둬 기쁘다”며 결승타의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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