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신성우X엄기준X임태경X켄, 황태자가 체질 웃음도 토크도 체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20 00: 42

신성우, 엄기준, 임태경, 켄이 남다른 황태자 토크를 펼치며 시선을 사로 잡았다. 
19일에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서는 '황태자가 체질' 특집으로 뮤지컬 '드라큘라'의 배우 신성우, 엄기준, 임태경, 켄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켄은 '드라큘라'의 막내로서 형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켄은 "다들 마음에 안 들때 행동하시는 게 다르다. 신성우 형님은 몸이 살짝 기울어져서 몸으로 말한다. 기준이 형은 츤데레형으로 말을 해주는 스타일이다"라며 "태경이 형은 상대의 기분을 생각해서 차근차근 얘기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MC유재석은 "엄기준씨가 특이한 분이다. 신성우씨가 엄기준씨 애드립 때문에 고생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신성우는 "서영주씨랑 같이 공연을 하는데 서영주씨가 흥이 넘치는 배우다. '이 밤이'라는 가사를 몇 번씩 부르더라. 그때 기준씨가 나와서 '나는 맛밤이' 라며 맛밤을 몇 봉지 뿌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건은 "엄기준씨가 임태경씨의 지갑을 여는 방법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엄기준은 "지각을 하면 커피를 쏘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임태경은 "집이 멀어서 지각을 자주 했는데 지금까지 산 것만 100만원이 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켄은 "다들 쏜다고 하면 비싼 것만 마신다"라고 말했다. 엄기준은 "내가 커피를 안 마셔서 망고 바나나를 마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태경은 "엄기준은 지각도 안한다. 지각하기 바로 직전에 들어온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신성우는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신성우는 "지금도 아내를 보면 설렌다. 날 위해 무언가를 해줄 때 너무 고맙고 좋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우는 "원래 결혼 욕심이 없었다. 근데 이 친구라면 결혼해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이크 여행을 갔다가 정말 심하게 다퉜다. 만약 나였으면 화를 내고 바로 서울로 올라가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우는 "그때 그냥 묵묵히 옆에 있더라. 7시간이 걸려서 서울로 올라왔다. 근데 다 젖었는데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그때 결혼해야겠다라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성우는 각종 생활 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신성우씨랑 같이 예능을 했는데 뭔가 뚝딱뚝딱 하더니 초계국수를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MC전현무는 엄기준에게 "공연 댓글을 확인하는 편이냐"고 물었다. 엄기준은 "예전에 한 번 그런 걸 살핀 적이 있다. 근데 작품을 비하하는 이야기가 있더라. 그래서 그 밑에 댓글을 달았다. 네가 직접 와서 연출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켄은 각종 모창과 노래를 부르며 노래 뛰어난 노래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해투 나와서 이렇게 노래 많이 부르는 게스트는 처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켄은 "방송에서 엄마와 함께 나온 적이 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켄은 "엄마가 가방을 좋아하셔서 같이 가서 산 적이 있다. 엄마가 좋아하는 백이 있으면 사진을 보내신다. 사드리면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켄은 "아버지가 삼형제를 키우느라 여권이 없으시다. 근데 어머니는 여행을 자주 가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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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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