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팀 3연승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유희관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15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25경기(150이닝) 9승 8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중인 유희관은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KT 위즈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지난 13일 KIA전에서는 9이닝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유희관은 올해 KIA를 상대로 4경기(26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는 팀 3연승과 7년 연속 10승이 걸려있다.
두산은 지난 19일 1위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를 쓸어담으며 리그 2위를 탈환했다. SK와의 격차도 2.5게임차로 줄이며 페넌트레이스 우승 희망을 살렸다.
승리가 절실한 두산은 올 시즌 11승 3패로 강했던 KIA를 상대한다. SK와의 더블헤더에서 13득점을 올린 타선이 다시 한 번 강력한 화력을 과시한다면 충분히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중심타선에서 8안타 2홈런 6타점을 합작한 김재환과 오재일이 좋았던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지만 차근차근 다음 시즌 준비를 진행중인 KIA는 이민우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민우는 올 시즌 30경기(51⅓이닝) 1승 5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중이다. 불펜으로 등판한 26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4.59을 기록했지만 선발등판한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8.00으로 좋지 않았다. 미래 선발자원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이민우는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주는 호투가 절실하다.
타선에서는 터커가 6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창진도 최근 10경기 타율 3할1푼3리(389타수 104안타)로 타격감이 좋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