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황바울 “♥︎간미연 애칭은 애봉이..베이비복스가 결혼식 축가”[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9.20 08: 36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과 뮤지컬 배우 겸 방송인 황바울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된다. 
황바울은 결혼을 앞두고 MBC ‘섹션TV’에 출연해 간미연과의 러브스토리와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간미연, 황바울 커플은 지난 9일 결혼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9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과 김이지가 축사를 맡을 예정이다. 

두 사람은 3년여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는 만큼 많은 이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간미연, 황바울은 3살 연상연하 커플인데 황바울이 간미연을 여자로 느낀 계기에 대해 “쑥스러운데 내가 누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누나 생일날 누나 친구들과 모여 생일파티를 했는데 누나 친구들이 ‘잘 어울린다’면서 엮어 줬다. ‘잘 어울린다'는 말에 ‘내가 먼저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황바울은 간미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그는 자신이 연하이다 보니 간미연에게 ‘누나’라고 불렀고 자신이 아기 같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황바울은 간미연에게 “‘누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만나볼래?’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바울은 서로의 애칭도 공개했다. 황바울은 “누나를 나를 ‘여봉’이라고 부르고, 나는 누나를 ‘애봉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말할 때는 누나의 혀가 많이 짧아진다”고 간미연의 매력이 애교라고 했다. 
특히 황바울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교제한 지 2년 반 정도 지나니까 여자친구도 나를 많이 사랑하는 게 느껴져서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되겠다 싶었다”며 “양가에서 흔쾌히 허락하셨다. 저희 부모님은 ‘이런 여자 없다’면서 좋아하셨다”고 전했다. 
황바울은 간미연에게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고 했지만 ‘섹션TV’를 통해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부러움을 샀다. 황바울은 “우리가 이렇게 만난 게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보자”라고 했다. 
간미연은 1997년 베이복스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솔로 가수로도 주목받았고 연기자로 전향해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활동하고 있다. 황바울은 2006년 SBS ‘비바! 프리즈’로 데뷔해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의 무대에 올랐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섹션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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