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 다나카, 시즌 11승…NYY, 100승+지구 우승 확정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20 10: 20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가 뉴욕 양키스의 우승 확정에 앞장섰다.
다나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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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등판한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며 주춤했던 다나카는 이날 홈런 한 방을 맞았지만, 이 외의 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면서 선발 투수로서 완벽하게 제 몫을 했다. 
3회까지 실점없이 이닝을 지운 다나카는 4회 선두타자 콜 칼훈에게 홈런 한 방을 맞았다. 그리고 이 홈런은 이날 다나카의 유일한 흠이 됐다. 4회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로 막은 다나카는 6회까지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7회 1사 후 자레드 윌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안드렐튼 시몬스를 병살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총 86개의 공을 던진 다나카는 6-1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이날 양키스는 에인절스를 9-1로 제압하면서 시즌 100승 째를 달성했다. 아울러 지구 우승 매직 넘버를 모두 소멸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다나카는 시즌 11승(8패) 째를 거뒀다. 디제이 르메휴의 2회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브렛 가드너와 카메론 메이빈, 클린트 프레이저의 홈런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100승(54패) 고지를 밟았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에인절스는 시즌 84패(69승)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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