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배제성이 ‘천적’을 잡고 데뷔 첫 10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KT 배제성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배제성은 올 시즌 27경기(20선발) 9승10패 평균자책점 4.04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대체 선발에서 고정 선발로 자리를 잡으며 올 시즌 KT 선발진에 한 축을 담당했다. 그리고 데뷔 첫 10승까지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2일 NC와의 5위 싸움 분수령이었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패전의 멍에를 썼고, 팀은 5위 NC와 4.5경기 차이까지 벌어졌다.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KT의 입장이고 배제성도 10승이라는 개인적인 목표를 위해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등판이다. 특히 롯데를 상대로는 초강세를 보였다. 올 시즌 롯데전 3경기 등판해 모두 승리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1.40을 기록했다. 데뷔 첫 승의 상대도 롯데였다.
한편, 최하위가 임박한 롯데는 장시환을 내세운다. 장시환은 올 시즌 25경기 6승12패 평균자책점 5.02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지난 12일 SK전에서 6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