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마세요"..현아, 노출 퍼포먼스 논란.."성상품화"VS"팬서비스" 엇갈린 반응(전문)[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9.20 19: 48

가슴 노출에 이어 이번에는 엉덩이 노출이다. 가수 현아가 직접 치마를 들어 올려 엉덩이를 흔드는 퍼포먼스로 화제에 올랐다. 현아는 불거진 논란에 대해 "걱정 마세요"라고 했다. 
현아는 지난 19일 한국항공대학교 축제에서 자신의 노래 '립 앤 힙' '빨개요' '버블 팝' 등으로 무대를 펼쳤다. 
이날 현아는 검은색 프린팅 맨투맨과 실크 재질의 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비교적 캐주얼한 코디였지만, 치마의 깊은 트임과 레이스 장식이 그의 섹시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현아의 '버블 팝' 무대가 화제에 올랐다. 현아는 공연 전반부터 관중에게 연이어 손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백댄서에게도 마이크를 건네는 등 한껏 신난 모습이었다. 선정적인 느낌은 전혀 없었다.
문제가 된 지점은 댄스 브레이크 구간이었다. 현아는 치마를 직접 들어 올렸고, 속바지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현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엉덩이를 흔드는 파격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해당 무대를 찍은 영상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다. 이번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스스로를 성 상품화하는 것을 지지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귀여운 팬 서비스 정도로 여기는 이들도 존재한다.
대학교 축제에서 현아의 노출은 처음이 아니다. 현아는 지난 5월 한 대학교 축제에서도 상의의 매듭이 풀리면서, 가슴 일부가 노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현아의 의연한 대처에 네티즌들은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이번 노출은 현아의 자의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앞서 있었던 노출 사고와 결이 다르다. 일부 네티즌들이 실망감을 내비치는 이유다.
현아는 논란에 대해 20일 자신의 SNS에 "제가 어제 다녀온 행사는 대학교 행사였고 바로 옆에 간단한 바 또는 알코올 주류 등이 있었어요 모두가 재밌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파티였어요 마음 놓으시고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연일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당당한 마이웨이 행보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현아다. 현아가 이번 퍼포먼스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하 현아 입장 전문.
제가 어제 다녀온 행사는 대학교 행사였고 바로 옆에 간단한 바 또는 알코올 주류 등이 있었어요. 
모두가 재밌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파티였어요. 마음 놓으시고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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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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