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전을 앞둔 손흥민(토트넘)이 판타지 풋볼 게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에 나선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올림피아코스 원정을 떠났던 토트넘은 쉴틈도 없는 고비다.
리그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손흥민은 그리스 원정 당시 로테이션 차원에서 휴식을 가졌다. 그는 2-2이던 후반 28분 알리와 교체되어 투입되며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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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원정서 토트넘은 전반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의 골로 리드를 잡고도 불안한 경기력으로 2-2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의 부재가 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역설적으로 이런 평가를 받는 손흥민이기 때문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리그 초반 승패가 달린 레스터 원정을 위해 손흥민을 선발서 제외하며 짧게나마 휴식을 부여한 것이다.
이러한 휴식으로 인해 영국에서는 레스터 시티전 손흥민의 활약을 예상하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EPL 판타지풋볼에서도 6라운드 최고 인기 카드로 손흥민이 등극했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축구 팬들을 위한 판타지 풋볼을 운영하고 있다. 한 시즌마다 일정한 이적 자금(100파운드)으로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 15인을 모집해야 한다.
15명 중 라운드 베스트 11 선수를 선택해 원하는 스쿼드를 구성해 내보내서 점수를 얻어 겨루는 방식이다. 당연히 그 라운드 좋은 활약을 보일 것 같은 선수에 시선이 쏠린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을 미드필더 중 영입 추천 선수로 고르며 "팰리스전 활약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높은 가격표가 붙었지만, 그리스 원정 휴식을 고려하면 충분히 영입할만 하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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