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지상렬X천명훈, 악플 따위 굴하지 않는 #프로자숙러 #혀메시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20 21: 10

지상렬과 천명훈이 악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20일에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지상렬과 천명훈이 출연한 가운데 다양한 악플에 대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명훈은 "지상렬의 멘트를 듣다보면 재밌다. 근데 자꾸 들으면 내성이 생긴다"며 "좀 질리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게스트로 출연해 속도 조절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래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지상렬이 하차하는 프로그램은 대박이 난다는 얘기가 있다. 대표적으로 1박 2일이었다. 솔직히 후회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지상렬은 "솔직히 후회를 했다. 그때 '이산' 제의를 받았다. 이병훈 감독님과의 의리 때문에 '이산'을 했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근데 그때 1박 2일을 했다면 내가 이 자리에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게 마지막이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아니다. '신서유기'에 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다시 돌아가면 1박 2일에 있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숙은 천명훈에게 "프로 자숙러라는 별명이 있다. 사고친 건 없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그래서 그런지 설리도 아까 봤을 때 이 분 벌써 나오냐고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설리는 "언젠가 한 번은 무슨 일이 있었던 사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명훈은 "쉬고 있는 상황인데 캐릭터를 만들어주셨다. 그걸로 CF도 찍었다. 감사한 일이었다."며 "하지만 예능에서 내 얘기를 하면 스탭들이 내가 출연이 정지 됐다고 생각하셨더라.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지금은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두 사람에게 "앞으로 어떤 예능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천명훈은 "나는 여행 프로그램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상렬은 "악플의 밤이 내 자리 같다"며 "어차피 흔들리는 치아는 뽑아줘야한다. 마치 사랑니 같은 것 아니냐"며 김종민의 자리를 노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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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2 '악플의 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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