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7년 연속 1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유희관에게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7⅔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두산 역대 최초 7년 연속 10승 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KBO리그에서 7년 연속 10승을 기록한 투수는 유희관을 포함해 4명 뿐이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희관의 7년 연속 10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동안 한결같은 노력으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냈던 유희관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유희관의 꾸준한 활약을 격려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페넌트레이스 1위 희망을 이어갔다. 1위 SK 와이번스와는 1.5게임차 접전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