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폴드가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삼성에게 약했던 징크스도 스스로 잘 극복해냈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삼성전 징크스에서 벗어난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의 쾌투를 축하했다.
올 시즌 삼성전 2패(평균 자책점 2.86)를 떠안았던 서폴드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12승 달성이 무산됐지만 투구 내용은 단연 돋보였다. 한화는 삼성을 5-3으로 꺾고 16일 대구 한화전 이후 3연승을 달렸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 후 "서폴드가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삼성에게 약했던 징크스도 스스로 잘 극복해냈다. 항상 뒷문을 굳건하게 지키는 정우람이 있어 든든하다. 오늘 경기에서도 마무리 투수로서의 역할을 다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한용덕 감독은 "역전을 당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재역전을 이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