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하우스에 염포차가 오픈했다.
20일에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세끼 멤버들이 골뱅이소면, 콘치즈, 통닭, 홍합탕을 준비해 염포차로 변신을 준비했다.
장을 보고 난 후 집에 온 세 끼 멤버들은 의자에 놓인 꼬마전구를 발견했다. 산촌 집이 염포차로 변신할 준비를 시작한 것. 남주혁과 박소담은 마당에 전구를 달았다. 그 사이 윤세아는 닭 먹이를 주러 나섰다.

전구 장식을 마친 박소담은 양배추를 썰어 채소를 준비했다. 남주혁은 옥수수알을 분리해 콘치즈를 준비했다.
이어 박소담은 치킨을 튀길 준비를 했다. 하지만 생닭을 씻기전 잠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박소담이 조류 공포증 때문에 닭을 만질 수 없었던 것. 박소담을 극복해보고자 도전했지만 이내 포기하고 결국 염정아에게 닭을 넘겼다.

닭을 씻은 염정아는 이어서 홍합 손질에 나섰다. 염정아는 "오늘 또 추석이다. 어제도 추석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번 대용량 잔치상 준비가 시작된 것. 이어서 골뱅이 소면 재료까지 준비됐다.
염정아는 씻은 생닭에 칼집을 내어 튀길 준비를 시작했다. 윤세아는 골뱅이와 채소를 넣고 양념했다. 이어서 소면에 참기름을 발라 골뱅이소면무침이 완성됐다.
박소담은 끓는 기름속에 양념된 닭을 넣고 튀기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남주혁은 "너무 맛있겠다. 좋은 날 온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초벌로 튀긴 치킨이 완성되자 윤세아는 솥뚜껑에 버터를 넣고 콘치즈를 시작했다. 하지만 재료를 어디에 뒀는지 헤맸다.
이 모습을 본 박소담은 "침착하게 하려고 노력중인데 오늘 너무 정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염정아는 "청양고추를 어디에 뒀는지 모르겠다"며 함께 재료를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콘치즈를 만들던 윤세아는 염정아의 도움을 요청했다.

염정아는 "메뉴 설정을 너무 많이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라며 "단체 손님들 몇 시에 오는거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 사이 박소담은 치킨 재벌에 나섰다. 박소담은 "우리가 아는 색이 나왔다"며 감탄했다.
그렇게 세끼 멤버들이 정성을 쏟은 저녁상이 완성됐다. 박소담은 "하얗에 불태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염정아는 "'불타오르네' 한 번 듣자"며 "BTS도 같이 불러서 한 끼 먹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BTS의 '불타오르네'가 울려퍼지자 남주혁은 꼬마전구 점등식을 시작했다. 염정아는 치킨의 닭다리를 하나씩 뜯어 멤버들에게 골고루 나눠줬다. 윤세아는 "너무 맛있다. 간이 딱 맞는다"며 "평소에 내가 이런 걸 어디서 먹어 보겠냐"며 감탄했다.
남주혁은 "지금 이거 당장 내다 팔아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분이 좋아진 남주혁은 음식을 먹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행복해했다. 골뱅이 소면을 맛본 염정아는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박소담은 홍합탕을 그릇째로 들고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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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삼시세끼 산촌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