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천명훈, 소개팅 성공하는 법? "내 맘과 반대로 하니까 된다"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21 07: 37

천명훈이 소개팅에 늦었던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20일에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천명훈이 과거 '연애의 맛' 출연 당시 소개팅에 늦었던 이유에 대해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천명훈은 '천명훈의 행동을 보면서 소개팅에서 차이는 법을 배운다'라는 악플을 받았다. 천명훈은 '연애의 맛' 촬영 당시 첫 소개팅에서 40분이나 지각한 이유를 전했다. 

천명훈은 "약속을 가는데 핸드폰이 깨졌다. 완전 멘붕이었다. 그래서 핸드폰을 먼저 고치고 가느라 늦었다"라고 말했다. 왜 반말을 했냐는 질문에 천명훈은 "나는 여자분을 만나면 다음에 또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들면 존댓말을 못 하겠다. 빨리 친해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설리는 "40분 늦은 것에 대해 우선순위에서 밀린 느낌이다. 뭐지 이 사람 이런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천명훈은 "그때 소개팅을 한 번 하고 나서 내가 한 행동에 반대로 하면 되겠다 싶더라. 그게 효과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천명훈과 함께 살았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나는 실제 연애를 하는 걸 많이 봤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잠시 머뭇거렸고 이에 천명훈은 "그 부분은 내가 더 얘기할 게 많은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종민은 "천명훈은 평소에 매너가 좋다. 헤어져도 잊지 못하고 다시 찾아오는 여성분들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천명훈은 "만날 때 나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천명훈은 "김종민도 만날 때 매너가 좋다. 나는 약간 저돌적인데 종민이는 여자를 지켜주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김종민씨가 천명훈씨와 함께 살 때 가출한 적이 있다더라"라고 물었다. 천명훈은 "내가 술을 마시고 김종민씨에게 욕을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욕까지는 기억이 안 난다. 가출이 아니라 잠시 나갔다가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때 형이 힘들었다.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설리는 "너무 상처 받아서 기억을 못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천명훈은 과거 '핫젝갓알지'로 활동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천명훈은 "NRG팸이 많이 적었다. 그래서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웠다. 그 멤버에 알지가 붙었다는 것도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명훈은 "서운한 건 처음 이야기하는데 내가 어떤 얘길 하면 잠깐 있어봐라라고 말을 막을 때가 있었다. 그럴 땐 좀 섭섭했다. 나는 꿀빠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었다. 아마 그 친구들은 모를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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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2 '악플의 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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