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지상렬, 한때 배우병 고백… "유해진 정도는 될 줄 알았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21 06: 54

지상렬이 한때 배우병에 걸렸던 사실을 고백했다. 
20일에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과거 연기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지상렬이 배우병에 걸렸던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은 과거 '대장금'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였던 경험을 떠올렸다. 하지만 지상렬은 이후 '이산' 드라마에 출연했고 드라마 출연으로 인해 '1박 2일'을 하차했다. 이후 '1박 2일'은 승승장구 했고 지상렬은 사실 연기로는 크게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김종민은 "연기자로서의 꿈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지상렬은 "내가 예능인이 맞는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 때 배우병은 있었다. 그 쪽으로 가면 유해진씨 정도는 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상렬은 "유해진씨와 사석에서 봤는데 서로 '뭐하시는 분이냐'라고 물었다"며 "배우병은 있지만 예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설리는 "대장금 섭외된 이후 이병훈 감독님이 잊어버렸다는 얘기가 있다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지상렬은 "처음에 뵀는데 너무 키가 크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나중에 부르신다고 하더라. 근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예능 프로그램 '브레인 서바이벌'에서 얘길 했는데 이병훈 감독님이 그걸 보고 다시 연락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강동원, 공유에게 연기 조언을 한 적이 있다는 얘길 언급했다. 지상렬은 "'1%의 어떤 것' 드라마를 찍을 때 강동원씨도 신인이었다. 엄청 긴장했더라"라며 "강동원씨에게 네가 불편하면 다른 사람들도 불편한거다. 편히 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지상렬은 "공유를 만났을 때도 그렇게 얘기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동엽은 "그 이후 만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지상렬은 "그 후에 스크린을 통해서만 만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천명훈은 '히트송' 작곡으로 저작권료를 많이 벌었다는 소문에 대해 "1년동안 1억 정도 번 것 같다"며 "한 곡이 빵 뜬다고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최소 10곡은 터뜨려야 많이 받는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천명훈이 최근 노훈수로 '비비자'를 냈는데 이게 표절 논란이 있다"라고 물었다. 천명훈은 "CF 노래를 따온 게 맞다. 오마주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설리는 "예전에 에프엑스의 노래도 아침 먹고 땡, 점심 먹고 땡, 해골 노래랑 비슷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외모 퇴화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한다"라고 언급했다. 김숙은 "20년 전 모습을 보면 깜짝 놀란다"라고 말했다. 설리는 과거 천명훈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숙은 비교 사진에 대해 "저 때 한창 술 많이 마셨을 때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설리는 "술 조금만 마셔야겠다"라고 말했다. 설리의 말에 신동엽은 "설리가 매일 조금씩 반주를 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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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2 '악플의 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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