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가 노리기 전에...맨유, 고메스-그린우드-총과 재계약 서두른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9.21 06: 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유망주들을 다른 클럽에 빼앗기지 않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유를 이끌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아스타나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젊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줬으며 1-0으로 승리한 당시 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앙헬 고메스(19)와 재계약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고메스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16세 이하(U-16)부터 20세 이하(U-20)까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왔다. 하지만 앙골라와 포르투갈 대표도 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앙헬 고메스, 메이슨 그린우드, 타이트 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메스는 6살 때부터 맨유에서 뛰었다. 하지만 고메스는 이번 시즌이 맨유와 계약기간 마지막이다. 내년 1월 겨울에는 외국 클럽과 자유롭게 대화가 가능하다. 아스타나전 결승골 주인공 메이슨 그린우드(18)와 타이트 총(20)과  역시 마찬가지. 같은 시기에 계약이 끝난다.
고메스 등 이들 유망주를 노리는 대표적인 구단은 바르셀로나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맨유는 이들 유망주들과 계약 협상에 돌입한 상태다. 하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맨유 네마냐 마티치는 'BT스포츠'와 인터뷰서 "이런 경기에서 이런 기회를 갖는 것은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일이다. 시즌 동안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 이런 경기들을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클럽이 젊은 선수들이 향상될 기회를 주는 것은 대단하다. 그들은 경기를 통해서만 향상될 수 있다"면서 "그들 때문에 행복하다. 그들은 어리고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자격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클럽의 미래이며 모두 잘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잊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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