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터너(LA 다저스)가 로이 캄파넬라상을 받는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저스틴 터너가 제14회 로이 캄파넬라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전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이다.
저스틴 터너는 올 시즌 타율 2할9푼1리(471타수 137안타) 27홈런 67타점 80득점을 기록중이다.

지난 2006년 제정된 로이 캄파넬라상은 다저스에서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주는 상이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투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로이 캄파넬라는 LA 다저스의 전신인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포수로 활약했다. 1951, 1953, 1955년 세 차례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고 1955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했던 그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1958년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목 아래가 전부 마비됐고 1993년 세상을 떠났다. 다저스는 그의 등 번호인 39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