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다시 한 번 호투를 이어가며 사이영상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디그롬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4사구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5-0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61에서 2.51까지 끌어내렸다. 시즌 10승 기회까지 얻었다. 7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는 이닝이터 면모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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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변곡점 없는 순항이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 했고, 2회 1사 후 터커 반하트에 안타를 내준 뒤 호세 이글레스아스를 땅볼, 필립 어빈을 삼진으로 솎아내 위기를 넘겼다.
3회에도 선두타자 호세 페라자를 우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루이스 카스티요를 삼진, 조쉬 밴미터를 1루수 땅볼, 조이 보토를 삼진으로 솎아내 이닝을 마감했다.
4회에도 1사 후 아리스티데스 아퀴노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터커 반하트를 좌익수 뜬공,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3이닝 연속 출루와 도루를 허용했지만 오로지 타자와의 승부에만 집중하며 상황을 억제했다.
이후 5회말은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6회말 2사 후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아리스티데스 아퀴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극복했다. 7회말에는 3타자를 모두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디그롬의 이날 등판도 마무리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