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피트 알론스가 ‘빅맥’ 마크 맥과이어를 넘어서며 기어코 50번째 아치를 그렸다. 역대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신인 시즌 5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알론소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타석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던 알론소는 3-0으로 앞선 8회초,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2B2S에서 살 로마노의 96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서 우중간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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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시즌 50홈런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7년 애런 저지(52홈런) 이후 메이저리그 신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5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지난 1987년 마크 맥과이어의 신인 49홈런 기록까지 넘어섰다.
이날 50번째 아치를 그린 알로소는 이제 2년 전 저지의 신인 최다 홈런 기록도 넘볼 수 있게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