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예비역' 박진태, 두산전 유종의 미 거둘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21 10: 57

박진태(KIA)가 군 복무를 마치고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KIA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KIA는 두산에게 2-6으로 패배하면서 올 시즌 두산전 상대전적이 3승 12패가 됐다. 압도적인 상대 전적 열세에 몰린 가운데, 이날 KIA 선발 투수로 박진태를 예고했다.

[사진] 박진태 / OSEN DB

박진태는 지난 17일에 전역해 18일 팀에 합류했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남은 기간 리빌딩으로 팀 운영 방향을 잡은 가운데, 박진태에게 선발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박진태는 올 시즌 상무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6승 4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KIA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해야 생각해 등판을 결정했다”고 기대했다.
두산은 이용찬이 선발 등판한다. 이용찬은 올 시즌 24경기 나와 6승 10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승리가 없는 상황. KIA를 상대로는 올 시즌 두 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5이닝 7실점과 5이닝 1실점으로 기복이 있었다.
2위 두산은 현재 선두 SK와 1.5경기 차에 있다. 8경기를 남겨둔 만큼, 상승 분위기만 꾸준히 이어간다면 막판 순위 역전도 가능하다. 그만큼, 이날 이용찬이 연승 잇는 피칭이 중요하게 됐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