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아닙니다".
더 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최근 영국의 유명 토크쇼에 출연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며 보도했다. 호날두는 고인이 된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이는 등 축구보다 사생활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
지난해 호날두는 1억 900만 달러(1288억 원)를 벌어들여 전세계 운동선수 중 수입 전체 6위를 차지했다. 축구에서 호날두보다 더 많은 돈을 번 선수는 리오넬 메시가 유일하다. 메시는 1억 2700만 달러(1501억 원)를 기록해 축구선수 중 1위, 전체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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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러울 것이 없던 호날두지만 유년시절은 가난했다. 호날두는 밥 사먹을 돈이 없어 굶는 날이 많았다고 한다. 어린시절 호날두에게 ‘공짜 햄버거’를 사줬던 착한 누나가 있었다.
호날두는 “어릴 때 항상 배가 고팠다. 축구장 옆에 햄버거 가게가 있었다. 문을 두드려 햄버거를 좀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에드나’라는 여자가 햄버거를 주곤 했다”고 회상했다.
방송 후 하루 만에 자신이 은인이라 주장하는 인물이 나타났다. 파울라 리카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포르투갈 언론을 통해 "햄버거가 남고 관리자의 허락이 떨어지면 햄버거를 줄 수 있었다. 그들 중 한 명이 호날두였다. 아이들 중 가장 소심했던 걸로 기억한다. 매일 밤마다 있었던 일이다"며 구체적인 설명도 늘어놨다.
그러나 그는 진짜가 아니었다. 미러는 21일 "맥도날드 직원을 찾는 호날두의 호소에 잘못된 여성이 반응했다"며 "모건에 따르면, 그는 호날두가 찾던 직원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모건은 "그녀는 호날두가 말한 세 명 중 하나가 아니었다. 우리는 계속해서 그들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