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무기력한 김신욱, 철저히 연구 당했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9.21 13: 09

중국언론이 본 김신욱(31, 상하이 선화)의 부진원인은 무엇일까. 
상하이 선화는 15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 24라운드 톈진 터다와 홈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상하이 선화는 6승 5무 12패 승점 23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김신욱은 중국 진출 후 8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면서 ‘아시아의 즐라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98cm의 큰 신장을 이용한 김신욱의 제공권 장악은 상대팀에게 공포감마저 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대팀들이 김신욱에 대해 철저하게 연구하고 나오면서 그의 활약이 반감되고 있다. 김신욱 봉쇄법이 나온 것이 아니냐는 것. ‘시나스포츠’는 17일 “김신욱이 왜 그렇게 무기력했나? 철저하게 연구를 당했나? 최근 김신욱의 플레이를 두고 논쟁이 있다. 과연 그는 뛰어난 신체조건때문에 효과가 좋았던 것일까”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매체는 “김신욱은 상대팀의 집중견제 대상이었다. 최근 김신욱의 성과는 예전만큼 좋지 않다. 센터포워드인 김신욱은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기 위해 사이드라인의 지원이 필요하다. 상하이는 전체적으로 효과적은 크로스를 올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신욱의 맹활약이 계속되면서 상대편 역시 김신욱의 수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김신욱이 집중견제를 뚫고 맹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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