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NL 동부지구 우승' 6장 남은 PS 진출권의 주인공은?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21 19: 1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네 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냈다.
애틀랜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하고 지구우승을 확정했다. 2년 연속 지구우승에 성공한 애틀랜타는 시즌 세 번째로 지구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다.
현재 지구우승을 확정지은 팀은 애틀랜타를 포함해 3팀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가 가장 먼저 지구 우승 타이틀을 따냈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뉴욕 양키스가 뒤를 이었다.

[사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했다. 지구우승에도 매직넘버 1만을 남겨두고 있어 사실상 지구우승이 확정적이다.
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선점한 가운데 남은 6장의 가을야구 초대장을 두고 11개 팀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팀은 15팀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95승 59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93승 61패), 탬파베이 레이스(91승 63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91승 63패)가 양보 없는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다.
중부지구 선두 미네소타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장 유력한 팀이다. 지구 2위 클리블랜드와는 4게임차로 양 팀 모두 잔여경기가 8경기밖에 남지 않아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시점은 아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오클랜드가 2게임차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탬파베이와 클리블랜드가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오클랜드 3연승, 탬파베이 2연승, 클리블랜드 5연승으로 세 팀 모두 페이스가 좋다. 2장뿐인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은 시즌 마지막까지 쉽게 가려지지 않을 전망이다. 
내셔널리그에서도 중부지구에서 아직 우승경쟁이 끝나지 않았다. 선두 세인트루이스가 유리하지만 2위 밀워키 브루어스(3게임차), 3위 시카고 컵스(4게임차)도 아직 우승 가능성이 살아있다.
와일드카드는 6개 팀이 아직까지도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84승 68패)가 1게임차 아슬아슬한 1위를 달리고 있고 밀워키(84승 70패)가 와일드카드 2위로 추격중이다. 이어서 컵스(82승 72패, 2게임차), 뉴욕 메츠(80승 73패, 3.5게임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9승, 75패, 5게임차), 필라델피아 필리스(78승 74패, 5게임차)가 뒤를 따르고 있다. 내셔널리그 역시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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