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라이블리가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라이블리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을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내보낸 라이블리는 문상철과 강백호에게 연속 진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로하스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성규의 스리런 홈런으로 3-1 리드를 잡은 라이블리는 2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내야안타, 김민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문상철에게 병살타를 유도하고 강백호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라이블리는 4회 선두타자 유한준과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경수와 장성우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5회와 6회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한 라이블리는 7회 선두타자 황재균과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심우준에게는 1루수 땅볼을 유도해 1루주자를 잡았지만 심우준에게 2루 도루를 내주며 2사 2, 3루가 됐다.
하지만 라이블리는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7회까지 105구를 던진 라이블리는 팀이 6-1로 앞선 8회 김대우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대로 경기가 삼성의 승리로 끝나면 라이블리는 시즌 4승을 달성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