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딸' 김소연, 괴로워하는 홍종현에 "그냥 아파하자" [Oh!쎈 리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9.21 20: 20

'세젤예딸' 김소연이 동방우 때문에 괴로워하는 홍종현을 위로했다.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세젤예딸) 105, 106회에서는 한종수(동방우 분)가 입원한 병원으로 한태주(홍종현 분)를 찾아가는 강미리(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리는 슬픔을 참고 있는 한태주에게 "나에겐 솔직하게 말해도 돼"라고 위로했고 한태주는 "정말 나혜미(강성연 분) 말대로 나 때문에 아버지가 쓰러지신 건가?"라며 괴로워했다.

'세젤예딸' 방송화면 캡처

이에 강미리는 "다른 욕심이 있어서가 아니지 않나.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라는 게 있다. 한 쪽을 베기 위해 나도 베이는 각오를 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게 아버님이라 당신이 더 독해졌고 지금 이렇게 아픈 거다. 이렇게 아플 거 이미 알고 있지 않았나"라고 말했고 한태주는 "막상 닥치니까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아프다"며 슬퍼했다.
특히 강미리는 "부모 자식이 뭘까? 나는 살면서 아버지만큼 미운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저렇게 쓰러져 계시니까 힘없는 한 노인에 불과한 게 너무 슬프고 또 화가 난다"는 한태주에게 "일단 그냥 아파하자"고 위로를 건넸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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