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는 1위를 수성할 수 있을까.
SK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5·16차전 더블헤더를 치른다. 지난 21일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되면서 불가피하게 더블헤더를 하게 됐다.
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SK는 지난 17일까지만해도 3위 두산 베어스에 5게임차로 앞서있었다. 하지만 지난 19일 두산과의 더블헤더에서 2연패를 당하고 5연패 부진에 빠지며 어느새 1게임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5월 30일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준적이 없는 SK는 이제 단 한 번의 실수로 공든 탐이 무너질 위기다. 이번 한화와의 더블헤더에서 연패를 당한다면 정말로 2위로 내려 앉을 수도 있다. 반대로 더블헤더에서 2연승을 거둔다면 단숨에 두산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다.
더블헤더 1차전 선발은 21일 선발로 예고됐던 산체스가 변동없이 나선다. 산체스는 올 시즌 26경기(152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중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3경기(20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다.
SK가 더블헤더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최근 4경기에서 8득점에 그치고 있는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특히 최정(최근 10G 타율 0.167 2홈런 4타점), 한동민(타율 0.148 1타점) 등 주포가 살아나는 것이 절실하다.
한화 역시 21일 선발로 예고됐던 김진영이 1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김진영은 올 시즌 5경기 3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중이다. SK를 상대로는 지난달 22일 구원등판해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를 한 경험이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SK가 한화에 10승 4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