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물음표, "손흥민 오프사이드, VAR로 판단하기 아주 힘들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9.22 10: 04

 “VAR 리뷰로 손흥민이 오프사이드였는지 아니였는지 판단하기엔 아주 힘들다.”
손흥민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밤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레스터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29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환상 백힐 패스로 시즌 1호 도움을 작성했지만 토트넘이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절묘한 백힐로 내준 게 주효했다. 케인이 몸의 중심을 잃으며 넘어졌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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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후반 19분 세르주 오리에의 추가골에 관여했지만 VAR(비디오판독시스템) 결과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당시 손흥민과 조니 에반스(레스터)가 동일선상에 있었지만 몇 밀리미터 차이로 손흥민의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영국 현지 언론도 의문을 제기했다.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의 오프사이드 콜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장 아슬아슬한 판정이었다”며 “손흥민과 에반스가 아주 가깝게 붙어 있었다”고 물음표를 던졌다.
매체는 또 “VAR 리뷰로 봤을 때 손흥민이 오프사이드였는지 아니였는지 판단하기엔 아주 힘들다”고 부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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