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1득점' TB, BOS에 연장 역전 끝내기...3연승(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22 11: 10

탬파베이 최지만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올렸다. 팀은 연장전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은 22일(이하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티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6푼에서 2할5푼8리로 약간 떨어졌다. 
1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 보스턴 선발(우완) 트래비스 라킨스 상대로 바깥쪽 직구에 3구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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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인 3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 우완 마이크 쇼와린과 승부에서 초구 볼에 이어 2구째 150km 직구에 헛스윙, 4구째 몸쪽 커터에 헛스윙을 했지만 7구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1,2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후 트래비스 다노가 우중간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2사 만루에서 조이 웬들이 우전 적시타로 3루에 있던 최지만은 득점을 올렸다. 
5회 1사 후 라이언 웨버의 커브를 밀어쳐 타구는 좌측 펜스까지 쭉 뻗어갔다. 안타성 타구였으나 좌익수 브록 홀트가 뒤로 쫓아가며 잡아내는 호수비로 안타를 지웠다. 7회 2사 1루에서 또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연장 10회 1사 1루에서는 바깥쪽 직구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공이 존에서 빠졌는데 주심이 스크라이크 삼진을 선언해, 최지만이 잠시 '볼'이라고 외치며 항의했다. 
보스턴은 4회 잰더 보가츠가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탬파베이는 7회 윌리 아다메스가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140.8m의 초대형 홈런포로 3-1로 달아났다. 보스턴은 8회 라파엘 데버스의 투런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1회초 미치 모어랜드의 솔로 홈런으로 보스턴이 4-3으로 역전했다. 탬파베이는 11회말, 선두타자 다노의 중월 2루타에 이어 네이트 로우가 좌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끝내기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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