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범 유태오, '배가본드' 스턴트맨 이승기・국정원 수지 위협 시작 '긴장↑'[핫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9.22 12: 44

 유태오가 자신이 테러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승기를 경계하며 직접 처단하기 위해 나섰다.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 2회에서 차달건(이승기 분)은 국정원 요원 고해리(수지 분)의 도움을 받아 테러범(유태오 분)을 잡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앞서 차달건은 조카가 죽기 전, 모로코행 비행기 안에서 촬영했던 동영상에서 테러범의 얼굴을 봤던 바. 유가족들과 모로코에 도착한 차달건은 탕헤르국제공항에서 테러범의 생존여부를 확인하고 테러를 확신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차달건이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한국 정부의 비리를 파헤치는 첩보액션 드라마다. 
차달건은 “비행기가 떨어졌는데 멀쩡히 살아 있는 남자가 있다. 그 남자가 나한테 총까지 쐈다.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데, 내가 분명 그 남자를 봤다”며 B357기 추락사건의 유가족들에게 호소했다. 그러면서 “난 안 미쳤다. 정신이 멀쩡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같은 시각, 테러범은 차달건과의 격투에서 입은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비밀 거처에 몸을 숨겼다. 그는 같은 팀 동료를 통해 차달건이 한국의 스턴트맨이라는 사실을 알고 헛웃음을 지었다. 
그는 “내 목숨보다 명예가 더 중요하다”라고 복귀하라는 상사의 연락을 무시했다. 그러면서 “나를 도와줄 사람을 안다”고 차달건을 직접 처단할 것을 계획했다. 자신의 손으로 차달건을 없애 테러범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신체적 피해를 입은 부분까지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의미였다.
차달건은 고해리가 대한민국 국정원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실무담당자로서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조카와 공유했던 블로그의 동영상이 완전히 삭제됐는가 하면, 숙소의 짐까지 털렸기 때문이었다.
고해리가 차달건을 만나러 간 사이, 테러범은 해리의 방에 무단침입해 차달건 조카의 동영상 속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망연자실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에 도착한 고해리는 테러범이 사건 당일, 스페인어로 B357의 부기장과 통화한 사실을 유추하며 테러임을 확신했다./ watch@osen.co.kr
[사진]  '배가본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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