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2연승·MIL 3연승, NL WC 굳히기…AL WC는 살얼음판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22 17: 03

워싱턴 내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굳히기에 들어갔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 워싱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4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이다. 2위 밀워키 역시 이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10-1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워싱턴과 밀워키를 추격해야할 시카고 컵스와 뉴욕 메츠는 각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신시내티 레즈에 패했다. 특히 컵스는 최근 5연패 부진이다. 밀워키와 컵스(3게임차), 메츠(4.5게임차)의 격차는 더 멀어졌다.

[사진] 워싱턴 내셔널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에 따르면 워싱턴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98.6%, 밀워키는 90.0%(지구우승 6.9%, 와일드카드 83.0%)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적이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도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99.6%(지구우승 92.7%, 와일드카드 7)로 산술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컵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9.4%(지구우승 0.4%, 와일드카드 9.0%), 메츠는 2.0%에 불과해 아직 희망이 살아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필라델피아 필리스(0.3%)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0.1%)도 확률이 남아있긴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탬파베이 레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3파전이 계속되고 있다. 1위 오클랜드와 2위 탬파베이는 각각 4연승과 3연승을 질주하며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필라델피아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탬파베이와 1게임차 3위로 내려 앉았다.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이날 패하면서 하나 남은 지구우승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은 이미 확보했다. 지구 2위 오클랜드는 지구우승은 사실상 좌절됐지만 와일드카드에서 2위 탬파베이에 2게임차 앞선 1위를 지키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98.5%로 높게 나왔다. 이어서 탬파베이가 72.6%, 클리블랜드는 29.0%(지구우승 0.5%, 와일드카드 28.6%)로 나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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