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분명 아쉬운 경기".
대구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2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30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대구와 인천은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순위 반등을 일궈내지 못했다.
인천 유상철 감독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승부가 됐다. 우리에게는 결과적으로 분명 아쉬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등권 전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상철 감독은 "케힌데가 득점을 거두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라면서 "그러나 케힌데의 플레이를 통해 상대가 부담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명준재의 골 상황에서 그런 모습이 나왔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대구와 경기를 준비하면서 미드필더들에게 여러가지 주문을 했다. 세징야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세징야를 자유롭지 않게 만든 것이 대구가 득점을 많이 올리지 못한 것 같다. 수비진의 밸런스가 잘 맞았다. 만족스러운 경기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