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스페셜로 장나라가 출연,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 내친구는 사부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배울 점이 많은 친구가 오늘의 사부"라면서 내친구는 사부 특집을 전했다. 이상윤은 "동갑내기 실제친구"라면서 "배우친구, 진지한 편이다, 나보다 덜 웃기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각 분야에 재능이 많아 상을 받을 받았다"고 했다. 여배우 친구란 말에 멤버들은 설렘을 보였다.
가장 먼저 이상윤 친구가 등장, 바로 19년차 배우이자 가수인 장나라였다. 2000년대 초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켜 중국까지 휩쓴 1세대 한류여신이다.
실제 절친인 두 사람은 SBS 드라마 'VIP'로 만나게 됐다고 했다. 멤버들은 "방부제 미모"라면서 "섭외력 좋다"며 갑자기 이상윤에 대한 판도를 뒤집어 폭소하게 했다.장나라는 이상윤에 대해 "팀에서 반장느낌"이라면서 "초면에 반말하면 술 마시게 했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장나라가 존댓말하면 이상윤 얼굴에 낙서하자"며 게임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예능 출연에 잔뜩 긴장한 장나라는 계속 존댓말 실수를 연발, 이상윤 얼굴엔 낙서가 늘어나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친구들이 더 있다"고 했으나 멤버들은 "오늘 장나라 특집가자"고 말하면서도 다른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양세형 친구로 유병재가 등장, 이승기 친구로 배우 신승환, 육성재 친구로 비투비 프니엘이 등장했다.
이를 보던 이상윤도 도전, 하지만 쉽지 않았다. 옆에서 이를 보던 장나라가 콧바람으로 패트병 불기에 도전, 여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성공해 폭소하게 했다. 게다가 이마에 빈 캔 붙이기에도 도전, 뭐든 적극적으로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접 준비한 간식까지 가져와 멤버들을 살뜰하게 챙겼다.
특히 20년 가까이 했는데도 촬영에 긴장한다는 장나라는 "더 할수록 긴장이 심해진다"고 했다. 이상윤은 "NG 냈을 때 항상 엄청 미안해한다, 한번의 실수에도 진심을 담아 미안해하는 편"이라 했다
그러자 장나라는 "모두 그렇겠지만 반드시 내 밥값을 하고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날 캐스팅하면서 기대하는 영향이 있어, 연차가 쌓일 수록 더 실감하는 무게, 연차가 쌓일 수록 나를 향한 채칙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연기 관념을 전했다. 20년동안 명연기를 보여줄 수 있던 책임감이란 밑바탕을 보여준 장나라, 자기관리 끝판왕 배우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