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 '타지옥' 임시완, 섬뜩한 미소로 말 거는 자신과 마주하자 '경악'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9.23 07: 52

임시완이 경악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OCN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자신의 모습과 마주하자 경악하는 윤종우(임시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종우는 경찰서에서 잠이 들었고 소정화(안은진)는 "도대체 거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냐"물었다. 이에 윤종우는 "저 너무 무섭다. 거기 고시원 사람들 다 이상한 사람들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때 민지은(김지은)이 자신을 찾아 고시원을 왔다는 문자를 보게 됐다. 

놀란 윤종우는 소정화와 고시원을 향했고 그시각 민지은(김지은)은 고시원에 도착해 서문조(이동욱)와 만났다. 서문조는 한눈에 윤종우 여자친구임을 직감했고 민지은에게 "윤종우와 친해서 알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민지은에게 윤종우가 "고시원 사람들 얘기를 어떻게 하냐" 물었고 민지은은 "좋은 분들이라고.."라며 말을 흐렸다.
민지은은 서문조와 만난 뒤 윤종우의 방을 찾았고 엄복순과 마주했다. 엄복순은 윤종우의 방을 찾다 더러워진 민지은의 손을 보며 씻고 가라며 그녀를 안으로 들였다.
그때 윤종우가 도착해 민지은을 데리고 나왔다. 이어 민지은에게 "여기가 어디라고 혼자 이곳을 들어와 라며 화를 냈고, 민지은은 "저 정도면 괜찮은 사람들이다.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하면 나오면 되잖아"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소정화는 윤종우에게 안전하게 바래다주겠다며 민지은과 함께 동행했다. 민지은을 데리고 나가는 모습을 본 서문조는 윤종우가 고시원으로 올라오자 주말에 술 한잔하자며 약속을 제안했지만 윤종우는 "여자친구와 약속이 있다"며 까칠하게 말한 뒤 방으로 들어갔다.
이에 서문조는 윤종우와 민지은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뜻 모를 표정을 지었고 엄복순은 속에 좋다며 윤종우의 방을 찾아와 음료를 건넸다.  윤종우는 엄복순에게 남자만 사는 이곳에 여자친구를 들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엄복순은 "서운하네. 여기 좋은 사람만 있다고 전에도 말했는데"라고 자리를 떴다. 이후 윤종우는 엄복순이 준 음료를 마시고 쓰러졌다.
이후 윤종우는 술을 마신 사람처럼 고시원에서 난동을 피웠고 이 사실을 서문조에게 듣고 곧장  CCTV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했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윤종우는 자신의 모습을 본 뒤 당황해 하며 자리를 떴고 새로운 고시원을 알아봤지만 금전적인 여건이 되지 못해 이내 돌아섰다. 
윤종우는 민지은과 영화관에서 만났지만 이내 다퉜고 편의점에서 칼을 사서 고시원으로 향했다. 윤종우 역시 점점 고시원 사람들처럼 이상하게 변해가고 있는 상황.
윤종우는 칼을 들고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4층으로 향했고 그곳에 있던 변득수(박종환)는 윤종우를 살해하려다 서문조에게 먼저 당했다. 서문조는 “나는 지금 이 일이 너무 좋다. 그래서 그게 누구든 자꾸 내 작품에 손대려고 하면 가만히 안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윤종우는 4층 안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엄마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느라 다시 나왔고 곧장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윤종우는 환각제 때문인지.. 꿈을 꾸는 건지 방문을 열고 들어 선 방에서 책상 의자에 앉아 있는 자신과 마주했다. 
윤종우는 자신을 향해 "도망가. 도망가라고”라고 섬뜩하게 웃으며 말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경악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타인은 지옥이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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