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휴식' 잘츠부르크, LASK 원정서 2-2 무승부...연승 행진 제동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23 05: 21

주전 선수들을 대거 선발 제외한 RB잘츠부르크의 연승 행진이 '7'에서 멈췄다. 
잘츠부르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오스트리아 린츠 발트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8라운드 LASK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잘츠부르크는 7승 1무, 승점 22로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UCL 주중 경기에서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리그에서 휴식을 부여받았다. 

[사진] 잘츠부르크 SNS

이날 잘츠부르크는 프리비야크, 다카, 코이타, 음웨푸, 베르네데, 아시메루, 뵈버, 발치, 온게네, 파르카스, 스탄코비치가 선발 출전했다. UCL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홀란드, 미나미노, 크리스텐센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선발에서 제외됐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허용했다. LASK는 전반 4분 고이깅거가 프리저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18분 선제골을 어시스트를 한 프리저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번엔 첫 골의 주인공 고이깅거가 도움을 올렸다.
순식간에 0-2로 뒤지게 된 잘츠부르크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32분 황희찬 대신 출전한 다카가 추격골을 터뜨렸다. 음웨푸의 패스를 받은 다카의 골로 스코어는 1-2가 됐다.
후반 들어서도 골을 노리던 잘츠부르크는 후반 14분 홀란드를 교체 투입했다. 이어 후반 25분 주전 미드필더인 유누조비치까지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30분 LASK의 필리포비치가 경고 누적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미나미노까지 투입하며 골을 겨냥했다. 
교체 투입은 효과를 봤다. 미나미노는 후반 추가시간 다카의 극적인 동점골을 도왔다. 다카의 멀티골에 힘입어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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