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2회말 첫 타석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다저스는 2회말 2사 후 A.J. 폴락의 좌측 2루타, 맷 비티의 투수 강습 내야안타에 이어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9번타자 투수 류현진에게 찬스가 딱 걸렸다. 만루에서 통산 11타수 무안타 8삼진에 그쳤던 류현진은 이번에도 아쉬움을 삼켰다.
콜로라도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상대로 1~2구 연속 볼을 골라낸 류현진은 3구째 스트라이크 이후 4구째 스윙이 나왔지만 파울이 됐다. 이어 5구째 94.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쳤지만 투수 앞 힘없는 땅볼이 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