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의 2경기 연속골로 세비야 원정 징크스를 깨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세비야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세비야 원정 4연패의 고리를 끊고 시즌 세번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승 2무, 승점 11을 기록해 단수에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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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데용, 바스케스, 오캄포스, 호르단, 페르난두, 바네가, 레길론, 카리소, 카를로스, 나바스, 바츨릭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레알은 벤제마, 아자르, 베일, 크로스, 카세미루, 하메스, 멘디,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 쿠르투아가 선발 출전했다.
양팀은 전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8분 세비야는 데용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카를로스가 슈팅하며 레알 골문을 노렸다. 전반 32분엔 데용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슈팅으로 레알을 위협했다.
레알은 전반 중반이 넘어서야 주도권을 잡았다. 아자르는 전반 34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바츨릭의 선방에 막혔다. 3분 후 나온 카르바할의 슈팅 또한 골키퍼에게 저지당했다.
레알은 벤제마가 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받아 벤제가가 헤더슈팅으로 세비야 골망을 갈랐다. 벤제마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세비야는 후반 막판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교체 투입된 치차리토는 후반 41분 문전으로 침투해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공을 받기 전 치차리토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수세에 몰렸던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베일이 기습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베일은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벤제마가 내준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맞췄다. 경기는 레알의 1-0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