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 진기록으로 달성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의 O.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6리가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태너 로악의 초구 91마일 직구를 받아쳐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3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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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클리블랜드, 2015년과 2017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세 차례 시즌 22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홈런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23개로 경신했다.
텍사스는 1회에만 추신수의 선두타자 홈런에 이어 윌리 칼훈의 솔로포, 엘비스 앤드루스의 투런포 등 홈런 3방으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추신수는 2회 무사 1루에서는 2루수 땅볼을 때려 병살타로 물러났다. 5-0으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 좌전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13번째 도루.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대니 산타나의 중전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의 7-0 리드.
8-2로 앞선 6회에는 2사 후 70.5마일의 커브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9회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이날 홈런 5방을 터뜨리며 8-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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