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속도 162.5km.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타석에서 잊지 못할 장면을 만들어냈다.
1회 솔로 홈런을 맞으며 1실점한 류현진은 5회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번째 역사적인 홈런.

2스트라이크에서 센자텔라의 3구째 94.1마일(151.5km)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홈런 비거리는 389피트(약 118.6m), 타구 속도는 101마일(약 162.2km)이었고, 발사각은 30도였다. 류현진의 홈런 타구는 5.4초의 체공 시간을 보이며 펜스를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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