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오리 새끼서 백조로. 네이마르가 다시 한 번 위기의 팀을 구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23일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올림피크 리옹 원정 경기서 네이마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PSG는 리그 4연승과 함께 승점 15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네이마르-추포 모팅-디 마리아가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게예-마르퀴뇨스-에레라가 나섰다. 포백은 베르나트-디알로-실바-뫼니에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나바스.
음바페-카바니-이카르디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PSG지만 디 마리아-네이마르의 존재감이 빛났다. 두 선수는 뛰어난 개인기를 통해 상대 수비를 압도했다.
PSG는 디 마리아와 네이마르가 연달아 슈팅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무산됐다. 리옹 역시 데파이가 위협적인 장면을 잡았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며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PSG가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골이 나오지 않자 양 팀은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변화를 줬다. PSG는 베라티-킴펨베를 연달아 투입했다.
답답한 순간. 해결사로 나온 것은 네이마르였다. 그는 후반 41분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좁은 공간서 개인기 돌파 이후 한박자 빠른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네이마르의 값진 골을 지킨 PSG는 1-0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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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SG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