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한화 채드벨, 후반기 무패 행진 이어갈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23 09: 31

4위 확정에 매직넘버 '2'를 LG 트윈스와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9위 한화가 맞붙는다. 
LG는 전날 두산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LG는 이날 선발 투수로 배재준을 예고했다. 배재준은 올 시즌 16경기(10선발) 2승 3패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4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 선발은 외국인 투수 채드벨이다. 채드벨은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에는 7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잘 던지고 있다.  

LG 상대로도 괜찮은 기록을 보였다. 5경기에 등판해 31.1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청주 LG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채드벨은 내년 재계약을 위해 시즌 끝까지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LG의 매직넘버 줄이기에 고춧가루를 뿌릴 만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좌투수인 채드벨은 좌타자들인 이천웅, 김현수, 페게로 등 주축 타자를 잘 봉쇄해야 한다. 전날 두산전에서 연장 10회 결승 3점 홈런을 친 페게로는 아직 좌투수 상대로 홈런이 없다. 그러나 최근 6경기에서 5홈런으로 파워를 과시하고 있어 경계 해야 한다. 
LG가 이날 한화에 승리하고, NC가 롯데에 패한다면, LG는 4위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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