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보좌관2' 촬영에 한창..팬들이 소처럼 일한다고"[화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9.23 10: 42

배우 이정재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히 들려줬다.
이정재가 최근 에스콰이어와 진행한 화보에서는 한층 더 짙고 여유로워진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번 촬영은 제냐의 글로벌 캠페인 ‘What Makes a Man’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이정재는 한국 대표 스토리텔러로 함께 했다.
젠더리스 시대에 다양한 현대 남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해당 브랜드의 캠페인 화두 ‘What Makes a Man’에 대한 이정재의 생각을 묻자 그는 남자를 더 남자답게 만드는 것에 대해 '경험'이라고 말했다. “좋은 경험이든 실패한 경험이든 많이 겪고 난 후의 깨달음과 지식이 남자로서만이 아닌 사람으로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발전시키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보좌관2' 촬영에 한창인 이정재는 30대 중반이 넘어서야 자신이 이 일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여전히 일에 대한 욕심이 많다고 했다. “일을 정말 잘해내고 싶은 욕심이 더 생겨요. 팬들은 소처럼 일한다고 하는데, 지금 제 나이에 그렇게 일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승부는 피하지 않고, 성공 보다는 실패라는 단어에 끌리고, 사랑은 항상 자신을 웃음 짓게 하는 단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이 스스로를 멋진 남자로 만드느냐"란 질문에는 "책임감"이라고 힘주어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재라는 물음에는 ‘배우’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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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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