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대회 연속 결승행' 메드베데프, 올해 3번째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9.23 10: 43

 다닐 메드베데프(4위, 러시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트페테르부르크오픈 정상에 올랐다.
메드베데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서 보르나 초리치(15위, 크로아티아)를 2-0(6-3 6-1)으로 돌려세웠다.
메드베데프는 지난달 8월 시티오픈을 시작으로 로저스컵, 웨스턴 앤 서던오픈, US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출전한 5개 대회서 모두 결승에 진출해 올해 세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상금은 20만 3410 달러(약 2억 400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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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선수 중 5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른 주인공은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 로저 페더러(3위, 스위스), 앤디 머리(413위, 영국) 등 남자 테니스의 '빅4' 외에 메드베데프가 유일하다.
한편, 메드베데프는 최근 5번의 결승 무대서 웨스턴 앤 서던오픈과 이번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dolyng@ose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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